▲ 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남자양궁 대표팀이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우진-구본찬-이승윤으로 짜인 한국은 7일(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경기장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세트점수 6-0(60-57 58-57 59-5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남자 양궁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이후 8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선수단의 금메달 레이스에 물꼬를 텄다.

문형철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을 목표로 삼았다. 올림픽 양궁 역사상 한 번도 나오지 못한 대기록이다.

문 감독은 자신의 SNS에 “지금 우리가 꿈꾸는 신화는 간절한 마음보다 땀이 필요할 때”라고 했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 역사의 대기록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woness7738@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