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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한국 여자 유도의 정보경(25·안산시청)이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세계랭킹 8위 정보경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부 48㎏급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의 강자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게 안뒤축후리기로 절반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레토는 지난해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도 정보경을 꺾은 바 있다.

설욕을 준비했던 정보경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2차례의 업어치기 시도가 점수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파레토는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정보경은 또다시 눈물을 삼켰다.

정보경은 이날 결승에 오르면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조민선이 우승한 이후 20년 동안 막힌 여자부 ‘금맥’을 뚫으려 했지만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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