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여자 펜싱 간판 김지연이 16강에서 탈락했다.

김지연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로레타 굴로타(이탈리아)에게 13-15로 졌다.

앞서 진행된 32강전에서 응우엔 띠 레 둥(베트남)을  15-3으로 완파한 김지연은 의외의 복병인 굴로타에게 충격적 패배를 떠안았다.

16강에서 김지연은 1피리어드를 8-5로 앞선 채 마쳤지만 굴로타의 추격에 11-9까지 쫓겼고, 이후 내리 5실점, 11-14 역전을 당했다. 이후 김지연은 뒤늦게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한편 서지연과 황지연이 32강에서 탈락하면서 여자 사브르는 노메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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