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남수단 외무장관은 9일 남수단 정부가 유전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해 중국 정부에 19억 달러(2조1000억원)의 자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남수단 뎅 알로르 외무장관은 중국이 이를 수락하고 자금을 지원하면 2013년 12월 내전 이후 폐쇄된 핵심 유전들을 다시 개발하는 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도 주바와 와우 간의 도로 재건을 위해서도 쓸 방침이다. 
 
수도 주바와 와우에서는 지난달 대통령 충성 군대와 수석 부통령 군대 사이에 무력 충돌이 다시 벌어졌다.
 
남수단은 2011년 독립한 이래 내전과 극심한 경제난으로 공무원 월급 지불에 애를 먹고 있으며 지난 주 인플레율은 600%에 달했다.
 
중국은 남수단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거의 모든 나라에 경제 협력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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