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지난 4일 왕세자 이영 역을 맡은 박보검과 위장내시 홍라온 역을 맡은 김유정의 캐릭터 포스터 공개에 이어 진영, 채수빈, 곽동연으로 이뤄진 조선 청춘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다시 한 번 공개해 눈길이다.

▲ 사진 = 9일 공개된 진영-채수빈-곽동연 캐릭터 포스터(KBS 미디어 제공)

이번에 공개된 '구르미 그린 달빛' 조선 청춘들의 포스터를 살펴보면, 마성의 꽃선비 김윤성 역을 맡은 '진영'과 당당한 조선 신여성 조하연 역을 맡은 '채수빈', 이영(박보검)의 호위무사 김병연 역을 맡은 '곽동연'까지 각 캐릭터의 온도와 사극 아우라를 고스란히 담아낸 듯한 모양새다.

눈빛만으로 조선의 여심을 흔드는 치명적인 매력은 물론, 다이아수저를 물고 태어난 명문가 자제로서 품격과 여유를 갖춘 '김윤성'을 비롯해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냉철한 판단력과 신여성 캐릭터에 도도함까지 갖춘 '조하연'의 자태, 마지막으로 동궁전 별감이자 조선 최고의 검술 실력을 보유한 호위무사 '김병연' 모습은 드라마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스터 속 주인공 진영은 이번 포스터 촬영에 있어서 "제가 맡은 캐릭터 '윤성'은 다 가진 명품가 자제인데 반해, 저는 다 가져 본 적이 없어 어려운 점이 많았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서는 거만한 자태와 눈빛으로 흡입력 높은 포스터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 사진 = 4일 공개된 김유정-박보검 캐릭터 포스터(KBS 미디어 제공)

한편,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로맨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연애의 발견'을 연출한 김성윤 PD와 '태양의 후예'의 백상훈 PD가 공동으로 메가폰을 잡았고,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 장광, 김승수, 천호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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