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나선시에서 진행 중인 제6차 나선국제상품전시회가 지난 8일부터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또한 중앙통신은 이 전시회에 기계설비와 자연에너지 이용제품 등 600여 종 10만여 점의 제품들이 출품됐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통신은 이같이 전하며 “제6차 나선국제상품전시회가 8일부터 조선과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온 100여개 단위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시회에서 여러 나라와 지역의 기업체들, 무역회사들과 개별 기업인들 간에 폭넓고 다방면적인 상품 소개와 과학기술교류, 무역거래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선시인민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 나선경제무역지대의 발전과정을 직접 목격하게 될 것”이라면서 “전시회를 통해 다방면적이고도 효율적인 접촉과 거래를 적극 진행해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나선국제상품전시회는 11일까지 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북한은 대외경제교류 활성화와 나선경제무역지대의 발전을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hwikj@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