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하키 대표팀은 지난 12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조별 리그 A조 중국과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던 한국 대표팀은 거센 공격을 해봤지만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한국은 A조 4경기에서 1무3패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 A조에서는 네덜란드가 3승, 독일이 2승1무1패, 뉴질랜드가 2승1패를 거뒀다. 중국은 1승2무1패, 스페인이 1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스페인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지만 이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4위 이내 진입이 불가능하다.
한편 여자하키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국제무대에서 고전을 거듭해왔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9위에 그쳤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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