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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김동용(26‧진주시청)과 김예지(22‧화천군청)가 조정 싱글스컬 파이널C에 나란히 진출했다.

김동용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라고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조정 남자 싱글스컬 순위 결정 준결승 2조에서 7분20초10으로 6명 중 3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던 김동용은 조별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파이널C 티켓을 거머쥐었다.

파이널C는 13~18위 순위를 가리는 경기로 이 레이스에서 탈락한 선수들은 19~24위를 가리는 파이널D를 치른다. 1500m지점까지 4위였던 김동용은 막판 스퍼트로 한 명을 따돌리면서 파이널 C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순위 결정 준결승 1조에 출전한 김예지도 8분12초58로 조 3위를 기록해 여자 싱글스컬 파이널C 진출권을 따냈다. 첫 500m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던 김예지는 1000m 지점부터 속력을 내면서 3위까지 올라섰다.

한편 김동용과 김예지가 출전하는 파이널 C 경기는 13일 밤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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