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 출전하는 전인지가 항공 운송 사고로 분실했던 골프백을 하루 만에 되찾아 마음 고생을 덜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전인지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금 나의 골프백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서 전인지는 캐디 데이비드 존스와 함께 골프백을 품에 안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담아낸 사진도 게시했다.

앞서 전인지는 전날 미국 휴스턴 조지부시 인터콘티넨탈 공항에서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에 탑승 브라질에 입성했지만 항공사의 실수로 골프백이 휴스턴에 남아 있었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곧바로 운송해준다고 약속했고 예정대로 골프백을 전달 받았다.

한편 전인지는 이날부터 이틀간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훈련하고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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