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배연주가 여자 단식 8강 진출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배연주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를 기록하며 패했다.
 
세계랭킹 17위인 배연주는 조별예선에서 2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으나 세계랭킹 6위이자 2016년 전영오픈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강적 오쿠하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배연주는 분전했지만 오쿠하라의 파워와 스피드에 밀려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1세트에서 그는 먼저 6점을 내주며 내내 끌려 다녔고 실수도 이어졌다. 이후 4-10까지 추격했지만 오쿠하라의 스매시에 맥을 못추며 5-15로 벌어졌고 결국 6-21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서도 경기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초반 3-4로 어느 정도로 접전을 이어가는듯했지만 배연주는 잇달아 점수를 내주며 3-9로 밀렸고 이후 점수가 5-18까지 벌어졌다.
 
이후 두 점을 추격했지만 배연주는 7-21로 2세트까지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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