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박정민 기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로 12회를 맞았으며 허진호 감독이 위원장을 맡아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천에서 열리고 있다.

허진호 위원장은 제천국제영화제의 영화제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위원장은 영화제가 치뤄지는 총 책임을 맡고 있다. 개막작 선정, 심사위원 선정, 공연이나 행사의 전반적인 것들을 지휘하고 주변에 영화제를 알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그렇고 아시아에서도 유일한 영화에 음악이 가미된 음악영화제다.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와 음악인을 다룬 영화를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로 나뉘어져서 상영을 한다. 그리고 원써머나잇이라고 뮤지션들이 와서 공연을 한다. "

허 위원장은 "제천에 오면 영화도 볼 수 있고 공연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과 장점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천이 갖고 있는 지역적 한계, 영화관 부족, 숙박시설 부족이라든가 를 갖고 가면서도 좀 더 다양하게, 영화관이 부족하면 시민회관에서 영화를 튼다든지, 동네를 찾아가서 영화를 튼다든지 하는 부분으로 보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원써머나잇 무대를 통해 국카스텐, 에픽하이, 십센치 등의 뮤지션들이 제천을 찾았다. 제천국제 음악영화제는 4대 영화제 안에 들어간다. 예산 규모로는 부산, 전주, 부천 다음으로 제천 영화제 순이다.

한편, 16일 오후 7시 제천문화회관에서 폐막식이 열리며 폐막작으로 국제경쟁부문 대상 수상작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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