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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배드민턴 여자 복식 4강전에서 정경은·신승찬 조가 세계 랭킹 1위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 조를 맞아 분전했지만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16(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4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4강 마츠토모·다카하시를 맞아 숙명의 한일전을 치렀다.
 
하지만 정경은·신승찬 조는 세계 랭킹 1위 다운 일본대표팀의 노련한 경기 운영 앞에 세트 스코어 0-2(16-21 15-21)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벌이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점수가 벌어졌고 벌어진 점수 차를 매우기는 역부족이었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1세트 초반 5-2로 앞서 나갔지만 마츠토모·다카하시 조에 동점을 허용했고 연속 범실로 8-11로 끌려갔다.
 
한국은 추격에 나섰으나 쉽게 점수 차는 줄지 않았고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정경은·신승찬 조는 중반 이후 12-18까지 점수가 벌어졌고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하며 마츠토모·다카하시 조에게 세트스코어 2-0으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정경은·신승찬 조는 오는 18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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