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민정 기자] 전국 교사 대상 교원연수 브랜드 티처빌이 올바른 인문학 입문의 첫걸음으로 안내하는 박한신의 역사 및 한자 특강 강좌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투스 박한신 강사는 이번 특강을 통해 고사성어를 파편적이고 단편적으로 암기하는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중국 고대사를 통시적으로 관망한다. 이를 통해 역사적인 맥락에서 고사성어의 유래를 정리하고 살아 숨 쉬는 고사성어 교육을 목표로 한다. 

이번 강의에 등장하는 ‘섭공호룡(葉公好龍)’이라는 성어를 통해 왜곡된 인문학 열풍을 진단할 예정이다. 인문학을 강의하는 강사들이나 교육자, 일반 대중 역시 인문학을 좋아한다는 말은 하지만 진정한 인문학을 접해보지 않은  ‘섭공’에 지나지 않는다고 그는 지적한다.  
 
박한신 강사는  “강의를 통해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적절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 교사들이 학생 상담이나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훈을 흥미롭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자 병기 시대에 대한 대안으로 한자 특강을 후반부에 진행하고 있으니 강의 하나로 역사와 고사성어, 그리고 한자까지 섭렵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처빌 관계자는 “대학생과 일반인들은 박한신 강사의 이투스 특강이나 책으로 출간된 ‘역사가 보이는 고사성어’를 통해 강의 관련 내용을 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2년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티처빌 원격교육연수원은 KERIS(한국교육학술정보원) 심사를 통해 매년 30여 개의 직무연수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최우수 연수원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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