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女근대5종’ 펜싱 랭킹라운드 23위로 마무리

▲ 사진=뉴시스 근대5종 경기가 열릴 데오도로 스타디움
[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한국 근대5종 유일의 여자 국가대표 김선우(20·한국체대)18(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근대5종 여자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23위를 기록했다. 

김선우는 18~19(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유스 아레나에서 열린 근대 5종 여자 펜싱 랭킹라운드 35경기에서 1619패를 기록해 196점을 얻으며 23위를 기록했다..
 
1위는 폴란드의 옥타비아 노바츠카가 차지했다. 278패로 262점을 획득했다.
  
근대5종(modern pentathlon)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혹은 사격 순으로 경기를 해 종합 순위를 매겨 메달을 다투는 스포츠다. 전혀 다른 5종류의 스포츠를 조합하여 시행하는 스포츠로 고대 올림픽의 5종 경기의 정신을 계승한 종합 종목이다. 보통 펜싱-수영-승마-육상(크로스컨트리)/사격 순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한 종목만 해도 벅찰텐데 무려 5종의 경기를 펼치는 근대5종은 가히 철인을 떠올리게 한다.

5종목(사격, 펜싱, 수영, 승마, 크로스컨트리)을 경쟁하는 능력은 쿠베르탱이 생각하는 완성된 인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힘을 길러주는 종목이었다. 여자 종목은 1981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가 시작되었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경기로 처음 채택되었다.

이 스포츠의 역사는 전쟁 중 군령을 전하기 위하여 적진을 돌파한 나폴레옹 부하의 영웅심을 기리기 위해 시작한 것에서부터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대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 남작의 영향으로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서 탄생했다.

한편, 김선우는 한국 근대5종의 유일한 여자 국가대표다20일 수영 1조로 다음 경기를 이어간다. 이번 대회에서는 10위권 진입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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