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국내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한 모바일 게임 관련 상표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특허청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관련 출원은 980건으로 전년(304)대비 2.2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모바일 게임 산업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도 전체 온라인게임 관련 상표출원은 2289건으로 전년(2401) 대비 4.6% 감소했다.
 
최근 온라인게임 관련 상표출원 현황을 보면 대기업이 전체의 12% 차지하는데 비해 중견기업(22%)과 중소기업(62%)이 전체의 84%를 차지해 이 분야 상표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 관련 상표출원은 90%가 중견(20%) 및 중소기업(70%)이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자본이 필요치 않다는 점에서 사용자 접근이 용이하고, 스마트폰 등 웨어러블 기기의 발달과 보급이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모바일게임 관련 상표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바일게임 관련 상표 다출원 기업은 ()컴투스가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65, ()이엔피게임즈 63, ()카카오 54, ()옐로모바일 51건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최규완 상표디자인 심사국장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게임 산업은 일자리 창출 등 서비스업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이에 따라 전도유망한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되므로 이와 관련된 상표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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