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미니 프린터 전문 기업 세우테크가 온라인 게임회사 지트릭스의 지분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우테크는 지난 22일 수익 확대를 위해 게임 판타지스타디움제작사인 지트릭스지분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총 투자 금액은 40억 원이며 인수 후 지분은 28.57%이다.
 
게임 판타지스타디움은 실제 국내 야구선수들의 성적과 연동되어 사용자들이 꾸린 팀의 랭킹이 매 시즌 성적에 따라 변화되는 판타지 스포츠 게임이다.
 
특히 판타지는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끄는 장르로 모든 스포츠 게임에 적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지트릭스는 네이버 스포츠와 채널링 계약을 통해 오픈 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스포츠 웹툰 작가 최훈의 캐릭터를 활용해 타 게임과의 차별성도 꾀하고 있다.
 
이에 이준민 세우테크 대표는 회사가 프린터 사업으로 꾸준한 이익을 창출해왔지만 성장 모멘텀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었다다양한 콘텐츠 투자, 제주도 리조트 건설, 게임 개발사 투자 등을 통한 본격적인 지주회사형 투자사로의 탈바꿈이 모멘텀에 대한 갈증 해소와 동시에 고성장을 이루어내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2016년은 각각의 사업 주체에 대한 수익 창출이 목표이며 2017년은 회사들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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