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우리나라 주요 증권사의 여성 직원 비율이 작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주요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10개 대형 증권사(자기자본 기준)의 전체 직원 2만1487명 가운데 여성 직원 숫자는 848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의 39.48%를 차지하는 수치로, 지난해 대비 0.5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6월 말 전체 직원 2만1628명 가운데 여성 직원은 8420명으로 38.93%의 비율을 기록한 바 있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작년 6월 말 46.87%에서 올해 6월 말 48.91%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삼성증권(38.79→40.76%)도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증권(38.24→39.76%), 신한금융투자(35.32→36.41%), NH투자증권(38.40→39.30%), 메리츠종금증권(23.96→24.20%), 미래에셋대우(40.26→40.50%), 대신증권(37.63→37.77%) 등도 여성 직원 비율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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