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반기문은 국내정치 한계·제3자적 시각이 문제”

이민 가고 싶어 미칠 지경이다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다

[일요서울ㅣ정치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6개월 남짓 지나면 가장 흔하게 들려오는 말들이다. 선거일 이전에는 누구나 정책을 살펴보고, 미래를 내다보고 신중하게 투표하겠다고 다짐하곤 한다.

그러나 막상 투표하는 날에는 이러저런 핑계로 기권하거나 막연한 이미지에 휩쓸려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러다보니 국민을 힘들게 하고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지 못하는 역량 없는 대통령, 고집불통 대통령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후회막급이지만 버스는 이미 떠나고 매캐한 연기만 남는다.

지금 대한민국은 안팎으로 큰 시련에 직면해 있다. 정치, 경제, 사회 거의 전 분야에서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희망과 미래가 없는 절망의 사회로 내몰리고 있다. 주변 국가와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를테면 총체적 난국이다. 정작 문제를 풀어야 할 대통령과 정부, 여야 정치권은 마치 시험범위를 벗어난 과제를 놓고 짐짓 딴청을 피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남 탓, 네 탓 타령 속에 다음 대통령선거는 어느새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Plus’는 후회하지 않는 투표를 위한, 대통령선거 깊이 있게 보기, 재미있게 보기를 표방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발간되는 대선 전문 무크지다.

반기문은 없다는 첫 번째 기획으로 제1부 발간 기념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인터뷰, 2부 지난 총선결과를 토대로 다음 대선을 전망한 반기문은 없다, 3부 반기문 SWOT 분석과 In Depth Interview(5) 발언록 전문 공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대정신연구소 엮음/윤여준.민동용.엄경영.김상진.남봉우.윤호우.윤영덕/240p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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