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국토교통부와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6 오토모티브위크'가 국토교통부 최정호 차관을 비롯해 고양시 국회의원, 각 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막식을 진행했다.

▲사진 = 오토모티브위크 사무국 제공

킨텍스 제 1전시장 1홀 입구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는 국토교통부 최정호 차관, 킨텍스 임창열 사장, 관내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 20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전시회 시작을 알렸다.

국토부 최정호 차관은 개막식에서 "오토모티브위크를 자동차 정비 및 튜닝 업체의 기술개발을 독려하고 자동차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경쟁력 제고의 장으로 육성시키겠다"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오토모티브위크 전시회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2016 오토모티브위크'에는 약 23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 섹션을 살펴보면, 정비와 수리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가 중심인 '오토서비스 코리아(Auto Service Korea)'와 튜닝, 커스텀 및 모터스포츠를 소개하는 '더튜닝쇼(The Tuning Show)', 캠핑카, 카라반, 캠핑카 정비, 아웃도어 특별관이 자리한 '오토캠핑(Auto Camping 2016)', 그리고 이번 전시회부터 신설된 OEM부품 전시회인 '오토파츠(Auto Parts)'까지 네 가지로 구성됐다.

오토서비스 코리아 섹션에서는 자동차 열처리 도장부스, 판금, 도장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오토기기'와 자동차 정비공구 기업인 'DT'를 통해 자동차 판금 도장 기술을 확인 할 수 있다.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KATIA 부스에서는 더 튜닝쇼 섹션이 진행된다. 이 부스에는 국내 튜닝 기술로 선보이는 튜닝 경찰차 데모카가 전시되어 있다. 국내 튜닝업체의 인증된 부품으로 튜닝된 경찰차 데모카는 내년 3월 열리는 서울모터쇼까지 세팅 후 경찰청에 기증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동차 운전자의 편의를 제공하는 O2O 서비스관에는 바름정비, 카수리, 차선수, 파킹박, 차선수 등이 참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고, 제천 클러스터 단체관을 통해 참여한 '챌린지모터스'는 푸드트럭과 관련 기자재를 선보인다.

또, 오토모티브위크 10주년을 맞아 마련된 '롯데오토피에스타'에서는 BMW, 미니, 벤츠, 렉서스, 인피니티, 푸조,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포드/링컨, 마세라티 등 10개 수입차 메이커의 대표 모델을 전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입도 가능하다.

▲사진 = 오토모티브위크 사무국 제공

매해 정비와 서비스 부품 등의 B2B 참가기업을 위해 해외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해외바이어는 Canadian Tire, 중국불산부품협회, 난징부품협회 등 16개국 71개사 77 명이 참가해 상담 실적과 계약 실적이 각각 US 11억, US 7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 박영균 팀장은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국내 기술력과 산업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활성화와 선진화에 한발자국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6 오토모티브위크'가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 1전시장 1, 2, 3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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