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라오스에 방문, 북한을 향해 무기 실험은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직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린 동남아 역내 지도자 서밋 행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나는 오늘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우리의 탄탄한 공조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등 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단합해 북한을 상대로 도발은 고립을 부를 뿐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전날 동해상에서 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함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이러한 발언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5일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탄도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유엔안보리가 북한을 상대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실험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주 일대에서 미사일 실험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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