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일정: 5월3일~6월29일 공연장소: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문의전화: 02-762-0010

<거기>, <늘근도둑이야기>로 대학로의 흥행신화를 세우고 있는 生연극시리즈는 최근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소극장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극단 차이무, 극단 동숭아트센터, 공연기획 이다가 모여 이미 공연되어 관객들로부터 검증받은 6개의 작품을 일년간 쉬임없이 공연하는 연간프로젝트이다. <줄거리>이 쪽과 저 쪽으로 갈라진 이상한 나라의 분계선의 어느 비밀스러운 지점, 그 곳에서 비밀스러운 냉면집, 조통면옥을 운영하는 이상한 남자들, 우보와 갑산.그러나 조통면옥은 위장간판이다. 또는 돈 때문에, 또는 비밀임무 때문에 이 쪽에서 저 쪽으로, 저 쪽에서 이 쪽으로 넘어가고 넘어오는 사람들을 비밀통로를 통해 안내하며 떼돈을 버는 곳이다.우보와 갑산은 진달래같은 처녀, 옥화를 이용하여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옥화는 이들의 사업이 오로지 조국통일을 위한 길이라고 믿고, 이들의 지시에 따라 수비대 사령관들에게 몸을 제공하고, 지뢰를 파내면서 비밀통로의 안전을 확보한다.그런데 세상이 변하고 냉전상태였던 이 쪽과 저 쪽이 서서히 통일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불안해진 우보와 갑산.그리고 불안해진 이 쪽, 저 쪽의 이상한 사람들이 조통면옥으로 집결한다.“이러다가 정말 통일이 되는 것은 아닐까?”통일을 저어하는 사람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한다. 지금의 평화무드를 저지할 수 있는 엄청난 음모를 준비하는 조통면옥. 과연 이들의 계획은 성공할수 있을지….

4대에 걸친 장님가족 이야기한날 한시 공연일정: 7월10일~8월3일 공연장소: 바탕골소극장 문의전화: 02-762-0810

4대에 걸친 김씨 가족은 모두가 장님이다. 태어날 때부터 장님이 아닌, 우리 나라 현대사에 걸친 역사적 사건의 현장에서 있던 사건들로 모두가 장님이 된 가족들이다. 이들은 가족 회의를 연다. 그들은 28대 장손이 될 새 며느리 순복의 뱃속의 생명이 자신들처럼 태어나서 장님이 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으로 가족 회의를 한다. 가족 회의에서 나온 4대에 걸친 김씨 가족의 이야기와 온갖 슬프면서도 웃을 수밖에 없는 사연을, 글재주가 있던 새 며느리 ‘순복’이 TV프로그램에 사연을 공모해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가족들은 대상 상품으로 비행기를 타게 되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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