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주, 박경화, 이혜영/ 소나무/ 8,000원
사라지는 산골마을의 분교 이야기. 금산의 건천분교를 비롯해 10개 학교의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삶을 따뜻하게 기록했다. 사라지는 학교들을 찾아 마지막 수업을 받는 아이들의 순진함과 정겨운 풍경을 스케치했다.
물의 정거장
전경린/ 문학동네/ 8,800원
소설 속 주인공들은 마치 허공을 걷는 듯 휘청휘청댄다. 전경린의 글을 “금기의 위반을 향해 온몸을 팽팽하게 긴장시킨 어떤 위태로운 열정”이라한 평은 꽤나 정확해 보인다. 그런데, 도대체 무엇이 ‘금기’일까. 사랑도 금기가 될 수 있는 것일까?
나에게 남겨진 생이 3일 밖에 없다면
구효서, 신현림, 원재훈 등/ 생각하는백성 / 8,500원
3일동안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될까. 더군다나 그 시간 후에 나란 존재는 더 이상 그 자리에 설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절박한 질문 속에 구효서, 신현림 등 우리시대 명사 17인이 풀어놓은 해법. 지금 나는 어떤지 또 앞으로의 나는 어떨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