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사람이 잘되는 세상
디르크 막스아이너, 미카엘 미르슈 공저/안인희 역/ 한국경제신문사/ 10,000원

게으르고 이기적인 사람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사회를 이끈다고 말하는 책으로 언뜻 보면 말이 안되는 것같은 이 얘기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세상사를 헤쳐가는 처세술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흥미로운 역설의 지혜가 담겨 있는 이 책에서 저자들은 여러 가지 실례를 들면서 선의만으로는 이 세상을 살아가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성공을 원한다면 때론 이기적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세상사 이면에 숨겨진 진실에 대한 유쾌한 패러독스.

적군을 아군으로 바꾸는 대화의 심리학
릭 브링크만, 릭 키르쉬너 저/최명숙 역/ 물푸레 / 11,000원

가장 좋은 전략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간혹 대화를 나눌때 ‘평행선’으로만 진행되는 경우가 있는데, 결론은 나지 않고 마음만 상하기 일쑤다. 이 책은, 음흉하거나 무조건 ‘노’라고 대답하는 사람, 모르면서 아는 척만 하는 사람 등을 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고 있다. 갈등을 협력으로 , 최악의 상황에서 최상의 것을 이끌어내는 ‘주도권 장악’의 노하우 등이 자세히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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