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차량은 430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2014년 시동키 결함으로 10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 이후 최대 규모다.

GM은 현지시간으로 9일, 에어백의 감지 및 진단 모듈의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픽업과 SUV 차량에 주로 적용된 것으로 알려진 이 에어백의 결함으로 지금까지 1명이 사망하고 3명의 부상에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 모델은 2014년에서 2016년 사이에 생산 판대된 뷰익 라크로스와 쉐보레 SS, 스파크 EV 그리고 2014년~2017년 쉐보레 콜벳과 트랙스, 카프리스와 실버라도1500, 뷰익 앙코르, GMC 시에라 1500 등이다.

또 2015년~2017년 쉐보레 타호와 서버번, 실버라도 HD, 유콘과 유콘 XL 시에라 HD,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에스컬레이드 ESV 등 총 17개 모델이다.

GM은 리콜 발표와 함께 해당 차량 에어백의 감지 및 진단 모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서비스 이외의 부품 교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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