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추석 연휴 후 싱크탱크 구성 작업을 본격화, 대선행보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 측 김경수 의원은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문 전 대표가 연휴 중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물면서 독서와 등산, 원로 방문 인사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연휴 후에는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각계 전문가들과 미래 비전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문 전 대표가 민생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찾아낸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저출산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정책 어젠다를 중심으로 싱크탱크 구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7월부터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외교·안보 분야, 정부기술 분야 등 이슈별로 교수그룹을 포함한 전문가들을 초청, 스터디 모임을 통해 정책을 공부해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부산지역에서 민주화운동을 함께했던 시민사회 인사들과 함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부였던 송기인 신부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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