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사 유망 직종으로 꼽혀…김천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주목

[일요서울 | 전민정 기자] 과거 취업과 거리가 먼 순수학문으로 여겨져 왔던 심리학의 위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취업시장이 복잡해지고 다변화되면서 다양한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심리학 전공자들의 진출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급속한 사회변화와 이에 따른 구성원들의 높은 정신적 피로도로 인해 전문상담 업무에 대한 인력수요가 급증하면서 내담자의 바람직한 변화를 돕는 응용심리학의 일종인 상담심리학 전공 인력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까지 고용전망이 가장 밝은 직종으로 심리상담사, 청소년지도사, 직업상담사 등 상담심리학과 관련 직종들이 대거 선정됐다. 상담심리학과의 경우 졸업생들의 진출분야 및 일자리 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취업 유망 학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그 중 김천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전문적인 상담 실습이 가능한 개인 상담실, 집단 상담실 및 심리검사실 등 다양한 상담실습실을 갖추고 전통적인 상담의 이론과 교육, 현대 시대의 변화와 시기에 맞는 최신 상담 이론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미술치료 분야의 전문가인 교수진이 참여하는 미술치료 관련 교육과정을 1학년부터 개설해 4년 동안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 졸업생들이 미술치료 전문가 및 미술치료 활용이 가능한 상담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극치료 분야에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을 개설하고 있으며 놀이 치료, 이야기 치료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김천대 상담심리학과 관계자는 “최근 정신보건법이 정신건강증진법으로 개정되면서 인간의 건강에 대한 보건계열과 함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담심리학과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상담심리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구체적인 진료 및 취업 지원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대학교는 올해 취업률 76.3%로 대구경북 4년제 대학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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