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 외무성 실무대표단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벨라루스를 방문했다. 대표단의 단장은 외무성 국장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실무대표단이 벨라루스에서 대사관 개소식에 참석하고 쌍방 친선관계 발전과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외무성 국장이 누구인지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벨라루스 외무성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북한 외무성 실무대표단은 벨라루스 외무성 국장과 협상을 진행하고 이 나라 주재 북한 대사관 개소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어 "두 나라 외무성 국장간의 협상과정에 쌍방은 친선협조관계를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더욱 확대 발전시킬 데 대한 문제들을 토의했으며 호상 관심사로 되는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쌍방은 오랜 전통을 가진 친선관계를 두 나라 인민들의 요구와 이익에 부합되게 새로운 단계로 강화발전시켜 나가려는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외무성간 교류를 비롯해 정치관계를 계속 발전시키면서 그에 맞게 쌍무경제협조를 더욱 확대해 나갈 데 대해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또한 "벨라루스 측은 민스크에 조선 대사관이 개설된 것은 두 나라 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려는 조선 정부와 인민의 지향과 의지의 표시로 된다고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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