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만추의 시간에 동시대인의 삶과 고통을 보듬는 미술축제가 열린다. 소유하기보다 공유하고, 아파하기보다 깊은 어울림으로 서로를 치유하는 예술의 시간이다. 기쁨과 슬픔을 예술로 향유하고 승화하는 페스티벌인 것이다. 

53개 갤러리 참여하는 대중적 그림의 힐링 축제

힐링 아트 페스티벌 2016(Healing Art Festival 2016)은 국내 53개 갤러리와 함께 만드는 '사회적 공헌, 사회적 나눔'을 테마로 한 미술축제이다. 참가자 모두에게 미술과 함께 치유하고, 서로 소통하고 즐기며, 몸도 마음도 힐링 받는 축제이다. 국내 최초로 사회적 환원을 도모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문화예술의 선순환을 이룬다. 누구나 쉽게 예술을 접하고 기부 문화까지 가능하다. 

이번 페스티벌은 9월 29일(목)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대중적인 50만~1000만 원대의 다양한 그림을 구입할 수 있다. 국내 화랑 53개와 아티스트 450명이 참여해 그림 1,000여 점을 선보인다. 

새오름갤러리 작가 8명, 승화된 색채미학 선보여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새오름갤러리(대표 신학분 관장)는 12년 된 중견 갤러리이다. 국내외 각종 전시회에 활발하게 참가하고 있는 소속 작가 8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화가는 김영이, 김혜민, 류성복, 이경화, 이혜경, 윤연희, 장수경, 하복희 작가이다

이번 참여 작가들은 인간 본연의 존재론을 투시한 생로병사의 풍경들과 도시적 삶의 슬픔을 공동체적 시각으로 승화시켜 완성된 곡선의 흐름으로 표현했다. 강렬하고 원숙한 색채미학과 사물과 현상을 따뜻한 작가적 시점으로 가슴에 안고 있다. 정지된 상생이 아닌 펄럭이는 푸른 나뭇잎처럼 생생한 봄날을 기억해, 벅찬 생명으로 가을을 물들이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새오름갤러리

새오름갤러리는 작가들을 위한 개인전, 초대전 개최, 국내외 아트페어 참가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참신한 갤러리 운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6년간 참가한 아트페어로는 뉴욕 아트엑스포 2013, seoul open art fair 2015 / 2014(코엑스), W art show 2014 -(잠실롯데호텔), home table deco fair 2014(코엑스), with art fair 2014 / 2015(인터컨티넨탈호텔), pink art fair 2015 / 2016(인터컨티넨탈호텔/메리어트호텔) 등이다.

*전시 안내:  코엑스 1층 A홀 4전시실 부스 G-35. 새오름갤러리(문의 전화 070 8881 7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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