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일정: 1월15일~2월8일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문의전화: 02-525-6929

옛날 옛적에.깊은 산골 오두막집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 있었다.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무척 외로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산신령은 하륵이라는 아이를 주었다.하륵은 무럭무럭 자랐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무척 행복했다.하지만 하륵은 나무에서 태어난 아이이기 때문에 이슬만 먹어야했다. 그러던 어느날 하륵은 너무나 쌀밥이 먹고 싶어져서 한번만이라도 쌀밥을 먹게 해달라고 울며 떼를 쓴다.할 수 없이 할머니는 하륵에게 쌀밥을 주었고 그때부터 하륵은 뭐든지 먹으면 먹을수록 배가 고파진다.

온 집안에 있는 것을 다 먹어치우고는 세상을 돌아다니며 보이는 것은 다 먹어버린다.배고품과 외로움에 지친 하륵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지만 몸집이 너무 커져버려서 만날 수가 없다. 이런 하륵의 배고픔을 달래주기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는 하륵의 뱃속으로 들어가게 된다.결국 하륵은 배고픔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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