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오늘(30일)부터 부동산 정보가 표시된 융·복합 지도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연말까지 공개하기로 한 국가공간정보 22종 중 활용도가 높은 10종에 대해 미리 개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정보는 토지가격 등 융·복합 국가공간정보 5억3000건으로, 공공데이터포털과 국가공간정보포털을 통해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제공되는 정보를 살펴보면 부동산 가격과 소유정보, 면적 등 공간정보에 기반한 지도 서비스, 민간·산업계에서 자유롭게 가공·분석할 수 있는 파일 데이터와 공개API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부동산 매물정보, 경매, 공개 정보를 지도 위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소상공인과 창업예정자들은 상권정보와 시장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부동산 중개사고와 연 1275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토지정보 열람·발급 수수료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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