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상생계획 마련할 것”

[일요서울 | 송승환 기자] 이동통신 3사와 중소유통업자간 상생을 위한 회의가 열렸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당 간사인 김경진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통3사와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상생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임형도 SK텔레콤 정책협력실장, 김만식 KT 공정경쟁담당, 김규태 LG 유플러스 공정경쟁담당, 박선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진 의원은 참석자들에게 “사회적 책무가 막중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생산적 논의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통 3사 및 중소유통업 종사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소통 및 대안마련’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정신으로 골목상권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이통3사 및 중소 유통업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해결책을 제시하기로 합의했다. 유통시장에서 벌어지는 탈·편법 행위 감시 및 계도를 진행할 것도 다짐했다.

상생TF는 12월 말까지 구체적인 상생 계획안을 마련하며, 매주 실무 회의와 책임자 회의를 번갈아 개최할 예정이다. 일정에 따라 10월 5일에는 실무팀 회의가, 10월 12일에는 담당책임자 회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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