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관리와 더불어 지역 서민금융지원은 지속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와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신종백)는 전국 새마을금고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더불어 중금리 상품 출시 등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 지역주민에 대한 금융지원은 지속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최근 발표된 범정부적인 ‘가계부채 관리방향’(2016.8.25)에 부응하고 1금융권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2금융권 등으로 대출이 옮겨가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상호금융권 최초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가계대출 관리대책을 시행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2016년 8월말 현재 새마을금고의 전체 대출잔액은 83조 7928억으로 전년말 대비 8조 9605억 증가(11.97%↑)했으며 이 중 가계대출은 58조 1161억으로 전년말 대비 6조 4787억 증가(12.54%↑)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가계대출 관리로 자칫 위축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 서민 금융지원을 위해 4/4분기중 자체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중금리 신용대출과 자영업자 대출 신상품을 출시하고, 햇살론 취급도 지속 확대한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이번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서민들을 위한 금융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발전하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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