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발뒤꿈치 통증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부분이 반복적인 미세손상으로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이 질환은 흔히 평발로 불리는 편평족이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cavus) 변형이 있는 경우 족저근막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 또는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이 갑자기 운동량을 늘린다거나 딱딱한 바닥에서 장시간 발바닥에 충경을 주는 운동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인 경우 쿠션이 없는 구두를 신거나 굽이 지나치게 높은 하이힐을 착용하는 경우에 염증이 생길 수있다.

생활 속 작은 수칙으로 이러한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우선적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족저근막염은 대체로 잘못된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량, 불편한 신발 착용 등 발생 원인이 생활 습관에서 기인한 경우가 많다.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며칠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면서 얼음이나 차가운 물 수건 등을 이용한 냉찜질을 하는 것을 권한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낡아서 충격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마라톤 등을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증세가 오래될수록 보존적 치료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정형외과 진료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정아 기자  jakk364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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