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페이스북이 ‘가상현실(VR)’부문 생태계 강화를 위해 2억5000만 달러(약 2788억 원)를 투자한다.

8일 미국의 온라인매체 쿼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아직 볼거리가 풍성하지 않은 VR 시장 육성을 위해 이같이 투자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4년 VR기업인 오큘러스를 사들이는데 20억 달러(2조2304억 원)를 지출한 바 있다. 앱·장비 개발비 등으로 2억5000만 달러(약 2788억 원)를 쓰기도 했다.

VR은 드론, 인공지능(AI)과 더불어 미래 시장을 선도할 3대 유망 분야로 꼽힌다. 페이스북과 구글,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이 미래의 먹거리로 여겨 이 분야에 진출했다.

페이스북은 올해 말까지 VR용 앱과 게임 500여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쿼츠는 이 게임이 데모가 아니라 정식 타이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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