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미국 이동통신사 AT&T가 안전 문제에 대한 일환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제품에 대한 교환을 중단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AT&T는 지난 9일(현지시간) “우리는 최근 보도들을 근거로 이번에 보도된 사안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더 이상 새로운 갤럭시 노트7을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 노트7 제품을 다른 삼성 스마트폰이나 다른 종류의 폰으로 교환하는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배터리 결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갤럭시 노트7를 250만 대 전량 회수했다.

하지만 교환된 단말기에서도 문제가 발생하자 A&T가 이런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미국에서 접수된 신고는 지금까지 최소 3건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10일 “삼성 본사에서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 반응을 내놓지는 않은 상태”라며 “현지 법인에서는 ‘AT&T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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