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외교부와 국방부는 미국 워싱턴에서 오는 19일 한·미 양국의 '2+2 장관회의'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 양국의 외교·국방장관은 한·미 동맹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의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오는 18~20일 워싱턴을 방문해 참석하고, 미국 측에서는 존 케리 국무장관과 애슈턴 카터 국방부 장관이 각각 참석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의 공동주관으로 20일 열릴 예정인 제48차 안보협의회(SCM)에는 양국 외교·국방 분야의 고위 관계관들이 참석한다.

이번 SCM을 통해 한미 양국은 북한 위협을 평가하고 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검토할 방침이다.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는 미국의 동맹국이 핵 공격 위협을 받았을 때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확장억제의 대표적 수단으로는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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