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목포본부 실물경제 동향 분석 결과...목포역 이용객 감소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라남도는 8월 전남 서남부지역(목포,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완도, 진도, 신안) 제조업 생산과 고용이 지난해 8월에 비해 줄어든 반면 수출, 소매점 매출 등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발표한 ‘2016년 8월 전남 서남부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불산단 소재 제조업체 및 역내 주요 조선업체 생산액은 4778억 원으로 지난해 8월(5743억 원)보다 16.8%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대불산단 소재 제조업체 및 역내 주요 조선업체의 상시고용 인원(도급․파견 제외)은 1만9600여 명으로 지난해(2만4000여 명)보다 18.1% 줄었다.

반면 수출은 선박 인도 증가로 3억9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3억4000만 달러)보다 16.2% 늘었다.

주요 소매점 매출액은 군지역 대형 소매점의 경우 258억 원으로 지난해(282억 원)보다 92% 늘어난 반면 목포지역 대형소매점은 240억 원으로 지난해(230억 원)보다 4.3% 줄었다.

또 목포여객터미널 이용 인원은 45만3000명으로 지난해(46만5000명)보다 2.5% 줄고, 목포역 이용객 수는 16만3000명으로 지난해(16만6000명)보다 1.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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