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용인시의회는 14일 오전 소현중학교 1~3학년 20명의 학생이 방문해 ‘청소년 지방자치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민주주의와 지방의회’를 주제로 강연이 있었으며 퀴즈를 푸는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유향금 의원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의회의 기능과 의원의 역할 등에 대해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모의 의회 체험에서는 임시회를 개회해 의장, 의원, 공무원 등으로 역할 분담을 하고 ‘용인시 중학교 내 CCTV 설치 조례안’을 상정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토론에 참여했으며, 거수로 표결하여 안건을 처리했다.

의장 역할을 맡은 3학년 장지원 학생은 “회의를 진행해보니 많이 떨리고 책임감이 느껴졌다. 제 꿈 중에 하나가 국회의원인데 어려운 용어나 개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오늘의 체험이 꿈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유향금 의원은 “학생들이 직접 진지하게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고 뿌듯했고, 이번 경험이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의원의 역할이 주민의 뜻을 대변하는 역할인 만큼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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