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의왕시는 1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고용정보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인력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에 인력 채용기회를 주기 위한 2016년 3차 일자리박람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25개 구인업체가 참여했고, 중장년 구직자 500여명이 방문해 재취업 및 전직 기회를 모색했다. 서비스, 제조업, 운송업, 의류업, 시설관리, 인력관리, 통신, 도‧소매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구인업체들은 20개의 부스에서 각각 즉석 채용 면접을 실시하며 인력난 해소에 열을 올렸다.

행사장에서는 구직자들의 적성과 경력, 연령에 맞춘 취업 컨설팅도 함께 진행됐다. 또, 직업심리검사,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일자리정보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대행사도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의왕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 의왕실버인력뱅크,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등이 홍보관을 따로 설치해 구직자들과 업체 관계자들에게 기관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기화 의왕시 기업지원과장은 “구직자 현장면접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맞춤형 진로상담, 다양하고 실질적인 취업정보 제공 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된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재취업난을 겪는 중장년층과 구인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들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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