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카카오가 음식 주문배달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17년 1분기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 출시를 위해 막판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를 별도 앱이 아닌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세부 기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7월 업계 1위 주문중개 플랫폼 기업 씨엔티테크에 투자해 지분 20%를 취득했다. 씨앤티테크는 국내 80여 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전화와 인터넷 주문을 인근 매장으로 연결하는 기업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씨엔티테크 투자를 두고 ‘카카오가 주문배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이에 카카오 측은 “유선 주문 중심이었던 씨엔티테크 기술에 모바일이 결합되는 형태라는 큰 방향으로 생각해달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는 단계다. 기존 배달앱 같은 모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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