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올해 수도권 분양 지구 중 철도노선이 지나는 용인 수지, 수원 영통, 김포 등 지역의 분양권 거래 금액 총합이 1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과 연결되는 철도노선을 확보한 택지지구들의 분양권 거래금액 총합은 10조3171억5871만 원을 기록했다.

연초에 개통된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의 경우 용인시 수지구(6415억5177만 원), 광교신도시 내 수원시 영통구(9817억4838만 원)등 총 1조6233억15만원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연내 수서 평택 간 고속전철 SRT 개통을 앞둔 지역은 총 4조2037억5538만 원의 거래 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화성시(2조1476억7816만 원), ▲성남시 수정구(6590억2323만 원) ▲서울 송파구(7424억2288만원) ▲경기 평택시(6546억3111만원) 등이다.

김포시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임박하면서 1조1437억8779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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