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수매를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쌀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수매를 임진각주차장, 군내면 마을창고 등 4곳에서 실시한다.

이번 수매는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여 일정 물량을 비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비축미곡 2930톤과, 지난해에 이어 계속된 쌀 풍작으로 가격하락에 따른 재배농가의 판매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시장격리곡 3140톤 등 총 6070톤을 수매한다. 이는 전년대비 1114톤 증가한 수치로, 쌀 재배농가의 판매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수매품종은 삼광, 맛드림(경기1호)등 2개 품종이다. 벼 40kg 기준으로 우선지급금이 △특등품 4만6480원 △1등품 4만5000원 △2등품 4만3000원 △3등품 3만8270원이며, 매입가격은 수확기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2017년 1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우선지급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차후 지급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벼 수분함량을 13~15% 기준에 맞추고, 수매포장재(800kg)는 농림축산식품부고시 제2013-315호로 변경된 규격의 새 포장재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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