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신탁을 통해 상장지수채권(ETN)에 투자 가능한 금융 상품이 출시됐다.

KB국민은행은 은행에서 ETN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은행이 ETN 상품을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해외주식·채권·원자재 등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자산도 신탁을 통해 ETN에 투자가 가능하며, 수수료 부담 없이 언제든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환매시에는 4일 후 자금이 결제돼, 최대 8~9일이 소요되는 해외펀드에 비해 환금성이 높다.

ETN신탁 신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 원이며, 추가입금은 건별 200만 원 이상 원단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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