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클럽 ‘김부家 좋아’ 29일 공식출범

<김부가좋아> 팬클럽 제공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대선출마를 밝힌 민주당 김부겸의원의 공식적인 팬클럽 <김부가 좋아>가 지난 10월 29일 토요일 충남 공주 계룡산 동학사에서 모임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전국에서 온 일반인 지지자 약 5백명이 참가해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3번의 도전 끝에 여권의 대선주자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꺾고 지역주의 정치에 균열을 낸 김 의원에게 그간의 위로와 성원의 말을 건넸다.

김 의원은 팬클럽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그러나 참담함과 분노를 넘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책임정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17년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문재인)대세론에 안주 할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희망의 마지막 끈을 당기기 위해, 우리들의 힘을 모아서, 강자들의 난장판이된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히든 챔피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회원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들고 온 막걸리를 섞은 ‘팔도통합주’로 건배를 하고 동서화합을 상징하는 ‘화개장터’ 노래를 부르며 공식 행사를 마쳤다.

‘김부가 좋아’ 팬클럽은 이오복 독도아카데미 독도수호국제연대 훈련대장과 이용수 전 노동일보 대표이사 등 비정치적 인사들이 주축인 돼 출범하게 됐다. 

‘김부가 좋아’ 팬클럽 관계자는 “앞으로 온-오프 모임을 강화하고 김의원에게 무엇이 도움이 될지 찾아보겠다. 우선 카페나 밴드모임 같은 온라인 모임을 좀 더 활성화 하고 자체적으로 팟캐스트 제작도 할 생각” 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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