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수학을 예술과 과학으로 인식하게 만든 실존 인물인 천재 수학자 '라마누잔'을 새롭게 조명한 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가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불가능한 공식을 증명한 두 남자의 감동실화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라마누잔역의 데브 파텔과  영국의 괴짜 수학자 ‘하디 교수’역의 제레미 아이언스 출연으로 지적인 브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는 수학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으나 꿈을 펼칠 수 없었던 ‘라마누잔’이 영국 왕립학회의 괴짜 ‘하디 교수’를 만나 모두가 불가능이라 여긴 위대한 공식을 증명해낸 기적 같은 실화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낸 작품이다. ‘수의 분할’ 공식을 비롯해 두 사람이 5년간 함께 연구하며 증명한 수많은 공식과 이론들은 현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 받고 있기에 영화는 가장 지적인 두 남자의 우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늘이 내린 수학 천재 ‘라마누잔’ 역을 맡은 <슬럼독 밀리어네어> 신드롬의 주역 데브 파텔과 ‘라마누잔’의 천재성을 유일하게 알아준 수학자 ‘하디 교수’로 분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국 왕립학회 회원,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인 그드프리 헤럴드하디는 라마누자를 일컬어  “나의 가장 큰 업적은 그를 발굴한 것. 내 삶에서 가장 로맨틱한 하나의 사건이었다”이나 페이스북의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의  “그는 한 권의 수학 교과서를 통해 현대 수학을 통째로 재창조하고 그 분야를 전진시켰다. 만약에 그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라고 남긴 저명인사들의  말 속에 등장하는 그는 바로 천재수학자 '라마누잔'을 두고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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