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다음달 1일 서울에서 회동하는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가 북핵 문제를 포함한 북한 문제 전반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외교부는 31일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다음달 1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조셉 윤 미국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협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를 통해 북핵, 북한 문제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인 양측은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신규 대북제재 협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한·미·일 등 주요 우방국들의 추가적인 독자 대북제재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의는 한국계이며 말레이시아 대사직을 수행한 바 있는 윤 특별대표의 선임 후 첫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이다. 

앞서 이달 중순에 김 본부장과 윤 특별대표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 2+2 장관회의를 계기로 상견례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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