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T map)’이 사용자 1000만 명을 넘어서 화제다.

SK텔레콤은 1일 T맵이 10월 한 달간 사용자 1060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 중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14%인 150만 명은 KT와 LG유플러스 이용자다.

우리나라 모바일 내비게이션 사용자가 약 1500만 명으로 T맵은 전체의 70%를 이용자로 끌어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19일 T맵 서비스를 KT와 LG유플러스, 알뜰폰 가입자에 무료로 개방하면서 이용자 증가에 탄력을 받았다. T맵은 SK텔레콤 이용자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해왔다.

이에 SK텔레콤 측은 “T맵의 기본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사용 편의를 높일 것”이라며 “T맵 이용률 증가로 사물인터넷 플랫폼, 커넥티드 카, 전기차 사업 등 미래 성장사업 기반 확보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