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교류 계기, 민간 교류 사업 꾸준히 발굴 지원

<사진제공=광양시>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는 스포츠 교류의 일환으로 일본 시모노세키시에서 오는 6일 개최되는 ‘2016 카이쿄 마라톤 대회’에 참여할 시 대표선수 2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2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시모노세키 카이쿄 마라톤 대회는 간몬해협과 히비키나다 해역을 무대로 개최되며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마라톤 대회다.

이번 대회 참가는 지난 6월 시모노세키시에서 광양시에 대표단 참가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광양시에서는 지난 2013년 육상연합회 소속 선수 2명을 시작으로 매년 2명씩 파견해 왔으며, 올해는 광양시 체육회 육상협회 소속 ‘달리는 광양인’마라톤 클럽 선수 2명(양연옥, 탁인자)이 풀코스에 참가해 양 도시 발전과 협력을 기원하며 레이스를 펼친다.

정승재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스포츠 교류를 계기로 앞으로 항만,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민간 교류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1년 카페리 운항을 계기로 일본 시모노세키시와 우호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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