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노인은 오는 15일까지, 영아는 12월 31일까지 접종 완료

[일요서울ㅣ광주 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는 아직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노인과 영아는 인플루엔자가 본격 유행(12월 이후)하기 전에 지정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 3.0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의 하나로 추진 중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난달 31일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 14만여 명(83.6%)과 출생 6~12개월 미만 영아 5000여 명(1차 55.6%, 2차 1.8%)이 무료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은 만 65세 이상 노인(1951년 이전 출생)은 15일까지, 출생 6~12개월 미만 영아(2015년 10월 1일~2016년 6월 30일 출생)는 12월 31일까지 무료 접종할 수 있으며 영아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므로 연말까지 2차 접종을 못한 경우 2017년 1월까지 하면 된다.

우리나라는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므로 백신공급과 예방접종 효과(평균 6개월) 등을 고려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예방접종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의 경우, 중증 합병증 발생 확률이 높아 감염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위험이 높고, 만 5세 이하 소아의 경우 감염으로 인한 입원율이 매우 높은 연령대로 질병 부담이 크므로 예방접종 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정 의료기관 방문 전에 꼭 관할 보건소와 129(보건복지콜센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당일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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