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SK텔레콤이 초기 제작물량이 모두 매진된 위치 추적 단말기 ‘지퍼(Gper)’ 추가 생산에 나선다고 밝혀 화제다.

SK텔레콤은 7일 사물인터넷 전용망 ‘로라(LoRa)’ 기반의 위치 추적 단말기 ‘지퍼(Gper)’ 2차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로라 기반의 첫 제품인 지퍼는 지난 10월 생산한 초기 물량 2000대가 모두 매진됐다.

지퍼는 가로와 세로 각 5cm, 두께 1.6cm, 무게 48g의 사각형 제품으로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면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다.

지퍼는 어린이나 치매 노인을 위한 안전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본인이 위급할 경우 SOS 버튼을 눌러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전력 소모가 적은 로라의 특성으로 90분을 충전하면 약 5일간 사용 가능하다.

이에 SK텔레콤 측은 “지퍼 출시를 기점으로 트래킹 서비스, 휴대용 무선 가스 감지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속속 출시할 계획”이라며 “연내 30여 개의 로라 기반 서비스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